저는 딱 일년 전부터 잉글리쉬700에서 화상영어 회화를 계속해 오고 있는데요,
제가 화상영어 회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타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아무래도 시간도 많아지게 되고,
그리고 업무 파트도 바뀌어서 영어로 직장에서 회의를 해야하는 일이 많아 져서 겸사 겸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화상영어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으니 정말 인터넷에는 제 생각보다
무수히 많은 화상영어 업체가 있다는 것에 놀랐네요.
진짜 어디로 신청해야 하나 여기 저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실제로 제일 고려했었던 부분은 금액이랑 실제 효과가 있을만한가 였습니다.
예전에 영어학원다닐때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대화하느라 내 시간도 뺏기고
너무 열심히 회화하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주는 느낌도 싫었고,
또 재미 없거나 제가 전혀 관심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시간을 이어나가야 하는 별로 달갑지 않은 기억 때문에
실제로 내가 어떤 대화를 할 수 있고(가급적 제가 원하는 분야) 또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고려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두개가 적당한 곳으로 선택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화상영어 업체가 생각보다 무척 저렴한 한 곳도 있고 또 비싼곳도 있었습니다.
화상영어 수업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금액이 왜 이리 쌀까?" 그리고 "여긴 왜 비싸지?라고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간은 바로 선택도 못하고 "무료수업" 또는 "무료 스피킹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화상영어업체는 닥치는대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나름 금액에 관해서는 왜 싼가 비싼가 하는 이유가 머릿속에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티칭 경험이 없는 아르바이트 형태의 선생님들도 많은 편 같았고
그 외에도 아무래도 필리핀은 영어가 공용어다보니, 영어 콜센터의 거점이 필리핀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업체들을 이용해서 중간 마진 같은 것이 발생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가능한 편이라
여러 주제로 강도 높게 프리 토킹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정형화된 커리큘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그 대신 선생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무척 걱정되었는데요,
이런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잉글리쉬700은 필리핀 어학교 선생님들이라 그런지,
영어외에도 선생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선생님이 맞추어 주니까 좋았구요
대부분 실력 좀있는 학생들에게 못맞춰 준다고 들었고 그런거 기대할려면 화상영어 못한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충족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액뿐만아니라 내용에서도 나름 괜찮다고 판단해서 잉글리쉬700을 선택해서
1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요,
별로 중요시 하지는 않았지만 커리큘럼이나 콘텐츠도 꽤 괜찮은 편이고
제 스타일에 맞는 수준 높은 교사와 수업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글이 도움이 될찌는 모르겠으나 한번 시도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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