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윤이 엄마에요.
처음에 언니딸을 필리핀 에이플러스에 주니어캠프를 보낸다고 할 때 뭐 괜찮겠어?하는 마음이 컸어요.
사실 뭐 거기까지 갈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었죠.
근데 막상 조카가 다녀오니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꽤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도 관심이 있어서 유학원에 가서 한두번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유학원에서 이학원은 소개를 안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조카가 가서 처음 알았어요.
그래도 아는 사람이 갔다온 곳이니 저도 좀 믿음이 가더라구요, 사실 이학원이 인지도는 좀 떨어지는데,
이유가 유학원을 통해서 학생을 모집하지 않아서 소개를 안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지인 소개나 추천으로 많이 등록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조카가 갔다오지 않았으면 보내기 힘들었을 겁니다.
솔직히 필리핀쥬니어 캠프에 관심이 있긴했지만 좀 위험하지 않을까하고
실력이 과연 늘어서 올까하는 생각이들어서 좀 주저하다 방학을 이용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초6이라서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스파르타식으로 타이트하게 공부시켜보고 싶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영어가 많이 느는 것 같지 않았어요.
사실 하윤이 영어실력이 거의 왕초보에 가깝기 때문에
이학원이 왕초보들을 위한 왕초보 특별반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하루에 수업량과 학습시간은 많아 걱정을 했지만
일대일 수업을 통해서 많은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1:1수업 5시간동안 영어에 대한 흥미도 많이 생기고 자신감도 붙었는데
1:4수업2시간때 단어가 딸려서 많이 말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단어 공부 많이 안해온 것이 아쉽다고 하면서 저녁에는 단어를 많이 외우더라구요.
여럿이 수업하면서 자극이 많이 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많이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아요.
정말 멋진 모레나 선생님
수업은 한국인이 가르쳐주는 수학수업 1시간, 영어일기, 액티비티 클래스, 영어읽기 등등이 있었는데요
아무 준비없이 갔던 우리딸이 영어회화에 자신감이 붙고 레벨도 많이 향상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입장에서 기쁜 것이
한국에선 없던 영어에 대한 동기가 부여된 것 같아서 한국에 와서도 꾸준히 영어공부하고 단어도 많이 외우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하면서 고등학교가기 전까지 방학마다 정말 많이 늘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고민 좀 해봐야 겠어요...
기숙사는 베란다랑 거실이 딸려 있고 호텔콘도형으로 되어 있어서 꽤 괜찮았어요.
따로 청소하고 안해도 매일 청소해주고 하니까 별로 신경쓸 거 없더라구요.
바기오 날씨도 맘에 들었습니다.
덥고 습한거 딸이랑 둘다 딱 싫어하는데 약간우리나라 가을처름 공부하기에 좋았어요,
저녁에는 약간 서늘한 느낌마져 들어요,
긴팔입고 있어야되구요. 긴팔 좀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룹티쳐 카알선생님과 나 그리고 하윤이 산후안에서 서핑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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