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잠재의식을 통해 영어를 입력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내가 중학교때 카세트 테이프를 샀는데 기상시간 30분전에 어머니께서 테이프를 틀어주셨고 그런 잠의 간섭으로 서서희

잠에서 깨곤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수업시간에 배우는 영어가 어디 선가 공부한듯한 데쟈뷰 현상이 생겼고

쉽게 쉽게 공부할수 있었다

이것은 나중에 영어습득에 관한 책을 사서 공부하던중 알게된사실이  

러시아의 한 ‘초월심리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수면학습’ 이론으로 잠을 잘 때 

각성시보다 몇 배, 몇 십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학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잠자는 동안 계속되는 것이 아니고 잠이 들락말락하는 정신이 가물가물해질 때부터 잠이 든직 후 얼마동안과, 

또 잠이 깨기 전 깰락막락 할때부터 잠이 깨고난 직후 얼마간까지 피암시성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그때 들은 정보가 잠재의식속에 깊이 새겨지기 때문에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선명하게 기억된다고 한다, 

그래서 러시아에서는 우주인 교육과 스파이들을 교육하는데 

큰 효과를 얻어 어떤 경우에는 불과 4주만에 외국어 한가지를 마스터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원리는 잠잘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온몸의 긴장이 완전히 풀린 릴렉스 상태에서 공부하면 

놀라울 정도의 ‘잠재의식 학습’이 일어난다고  불가리아의 로자노프(Lozanov)박사가 말하고 있다

로자노프선생님.

즉 은은한 조명의 아늑한 홀에서 편안한 안락의자에 온몸의 긴장을 풀고 릴렉스한 다음, 장중한 바로크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선생이 천천히 불러주는 단어나 문장을 듣고 있으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잠재의식에 그대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이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온몸의 긴장이 풀린 릴렉스 상태가 되면 평소에 우리머릿속에서 학습을 방해하던 부정적인 요소, 예를 들어 ‘영어는 어렵다.’, ‘틀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나는 늙어서 안돼’, 등의 부정적인 ‘정서적 여과장치(affective filter)가 줄어들어 약해지면서 흡수력이 높아지는데 ‘수면 학습법’에서 말하는 ‘잠들기 직전의 상태’라는 것은 이와 비슷한 릴렉스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 교수법(Psychological Method)’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Gouin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무엇인가를 학습하고 나면 그것이 실제로 실행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기간을 ‘잠복기(incubation period)'라고 부르고, 

이 기간동안에 우리의 머릿속에는 알게 모르게 ’되삭임질‘ 같은 것이 반복되면서 새로 배운 것을 머릿속에 정착시킨다.

예를들면 어렸을 때 ‘자전가타기’나 ‘롤로브레이드’ 같은 것을 연습할 때 그날은 안되던 것이 다음날 아침에는 신기하게도 잘되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잠을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되삭임질’을 하여 그 기술을 숙달시킨 결과이다.

물론 잠자리에서 영어테이프를 듣다가 잠이 들어도 그와 비슷한 일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데 밤새도록 ‘영어로’연설하고 싸우기도 하고 데이트하기도 하는 꿈을 꾸는 것이 그 예인데 이것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잠재의식 속에서 잠들기 직전에 귀를 통해 흡수한 것을 머릿속에서 ‘되삭임질’하는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