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에서 실속 없었던 경험들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서
처음에는 문법 책을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문장 구조와 규칙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막상 말하려고 하면 문법을 생각하느라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데,
머릿속에서 단어와 문법을 조합하려다 보니
대화가 늦어지고 버퍼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and
영어 단어장에 매일 30개씩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뜻을 달달 외우는건 그렇다 쳤는데
단어를 어떻게 문장에 활용해야 할지 몰라
말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암기했던 단어 대부분이 머리에서 사라지는것 같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 까먹어서
내가 이걸 왜하고 있나 머릿속에 그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next
영어 듣기 영상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발음을 익히려 했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니,
제가 직접 대화를 할 때는 발음도 엉성하고
표현도 이상한것 같았습니다.
목표 없이 막연히 '영어를 잘해야지'라는
생각만으로 공부했고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인 이유 없이 공부하다 보니
금세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화상영어를 했담스,
토익 아이엘츠 뭐 점수를 땄다는둥 어쩌고
자랑을 하길래 나도 따라서 끊었습니다
잉글리쉬700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테스트하라고 해서 하고 결과보고
레벨 맞는 수업 안내받고 하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했습니다.
1회라도 빠지면 돈 아까우니 빼먹지않고 수업 들어왔고,
대화를 나누는 수업을 여러번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라는거하고 따라말하고 답하고 숙제하고 그랬습니다
어느 순간 어랏!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들어 "I'm doing great, thanks! How about you?" 같은
자연스럽게 대답이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입밖으로 영어가 나오는걸 발견했습니다.
단순히 뇌로 준비해야하는 답변이 아니라,
대화 흐름에 맞춰 자동영어를 발사하는 나를 발견했을 때
뭔가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and
해외여행 중, 현지 사람에게 길도 물어보고
인사도 건내고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cuse me, can you help me find this place?"라고 묻고
대화를 이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뭔가 뿌듯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들렸고 대답을 해버렸습니다
수업시간에 꾸준히 대화하면서 실력은 늘었습니다
"I felt really excited when..."이나
"It was frustrating because..."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정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하는 맛이 났습니다
어느 날, 대화 중 "What about you?"나
"Why do you think so?"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리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 성장형 모드가 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영어 회화는 단순히 책상 앞에서 공부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의 기회를 늘리고, 실제로 말하면서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