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모든 어학의 기본이 단어 외우기이기는 하나, 단순한 단어 암기는 학생들도 지겨워하고
사실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탁월한 방법은 아닙니다. 물론 단어 시험을 보거나 단기 기억으로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어휘를 익히는 것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위한 출발점이 되는 것인데 효과적인 어휘 학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말을 배울때도 혹은 외국인에게 한국어 단어를 설명할때도 우리는 예문을 통해서 설명을 해 주게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 "타다"를 설명 할 경우, "버스를 타다", "커피를 타다" , "음식이 타다" 와 같은 예문을
시작으로"타다"의 여러 가지 의미를 설명 해주고 "버스를탔다"로 과거형을 "커피를 타고있다"로 진행형을, "음식이 탈것이다" 로
미래형과 같은 시재 설명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영어를 배울 때도 똑같이 적용을 해 보시면, 결국 단어는 홀로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어를 공부할 때 주로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서 뜻을 보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은 뒤 반드시 그 발음을 확인하여
영국식 미국식 발음을 듣고 따라서 몇 번 씩 발음 해 보고, 다음은 단어의 뜻을 살펴보고, 다음은 예문을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동사들은 to 부정사만을 목적어로 받고, 어떤 동사들은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받을 수 있는데, 어떤 동사들은 둘 다
받는 것이 가능하나 각각의 의미 변화가 없는 경우와 의미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4형식으로 쓸 것 같이 착각 하기 쉽지만 3형식으로만 써야 하는 동사들도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단순한 문법으로 외우면 어렵게 느껴지고, 그 동사들의 뜻을 안다고 해도 이런 사실들을 모르면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 예문을 통한 어휘 학습은 내가 그 단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문맥을 통해 익힌 단어를 장기 기억으로 남게 되어 훨씬 더 유리한 학습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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